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호 브라질을 1대 0으로 꺾은 한국 대표팀의 최진철 감독은 승리의 요인을 선수들의 희생정신으로 돌렸다.
최진철 감독은 18일(한국시간) FIFA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부터 대표팀을 지원하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브라질을 상대로 준비한 우리의 전술이 잘 맞아들었다. 선수들이 동료와 팀을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했다. 그동안 체력을 끌어올리려고 열심히 훈련했고, 체력적으로 브라질을 압도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카를로스 아마데우 감독은 “우리를 상대로 준비를 잘한 한국과 힘든 경기를 치렀다”며 “한국의 수비가 견고해 득점에 실패했다. 잉글랜드와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최진철 감독 “선수들의 희생정신으로 브라질 꺾었다”
입력 2015-10-18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