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즈 보컬 민경훈이 2라운드에서도 생존에 성공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4’에서는 민경훈과 모창 능력자들 간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대결곡은 ‘가시’였다. 표가 고르게 분산됐던 1라운드 ‘겁쟁이’에 이어 2라운드 역시 대결이 끝나고 모두가 당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송은이는 “민경훈의 라디오 공개방송 버전, 콘서트 버전, 행사 버전으로 나누어서 부르고 있다. 어떤 버전의 민경훈을 맞혀야 하는지 너무 헷갈린다”며 “1번은 민경훈이 아니다”라고 했다.
테이는 “오히려 1번이 사령관님 앞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이랑 똑같았다. 여유로운 척 하는데 긴장한 모습이었다”라며 “1번이 민경훈”이라고 추측했다. 주영훈, 선우선 등 다수는 3번이 민경훈이라고 밝혔지만, 이국주, 버즈 멤버들은 4번을 지목했다.
민경훈은 4번에서 등장했다. 민경훈은 긴장한 모습에 5번 모창 능력자의 소절까지 부르려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라운드 결과 5명 모두 두자리수 득표를 받았다. 탈락자는 2번 모창능력자였고, 단 3표 차였다. 민경훈은 2등으로 2라운드를 통과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히든싱어 캡처
민경훈, 아슬하게 히든싱어 2R 통과… “너무 헷갈린다”
입력 2015-10-18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