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표창원 “범행장소, 의외로 사각지대”… 주민 가능성?

입력 2015-10-18 00:01
신정동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 사건이 재조명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 -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 전문가는 “두 사건에 등 쪽에 구타 현상이 발견됐다”라며 “머리 뒷부분에 머리를 잡고 지속적으로 바닥에 압력을 가한 듯한 흔적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둘 다 손목을 묶인 흔적 등의 공통점이 발견됐다. 현장을 찾은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씨는 “보는 눈이 많이 보이지만 의외로 사각 지대일 수 있다”라고 사건 현장에 대해 말했다. 다른 전문가는 “시체 유기장소를 정하고 범행을 정했을 수 도 있다”라며 “첫 번째 사건에서 잡히지 않자 두 번째는 방심했을 수 있다. 두 번째에서는 더욱 치밀해 졌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