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 머리” 오정연, 소림사위해 단발머리로 변신

입력 2015-10-17 18:59
방송인 오정연이 프로그램을 위해 10년 간 기른 머리를 잘랐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 - 주먹쥐고 소림사’에서는 소림사로 떠나는 출연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13명의 남녀 스타가 소림 무술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육중완, 김풍, 박철민, 온주완, 이정신이, 여자편에는 최정윤, 유이, 구하라, 페이, 하재숙, 임수향, 오정연이 출연한다.

소림사 행을 앞두고 오정연은 긴 생머리를 잘랐다. 오정연은 “프리랜서로 나와서 방송국을 돌아다니다보니 여자 아나운서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더라. 몸을 사릴 것 같다는 이미지였다”고 했다. 이어 “말을 하기보다 몸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우선은 그래서 머리를 잘랐다”고 밝혔다. 하지만 각오와 달리 잘린 머리가 안타까운 듯 오정연은 연신 “내 머리”를 외쳤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주먹쥐고 소림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