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과 독재는 같은 뿌리 가졌다” 박범계 “먹고 살기도 힘든데 획일화로 국론분열”

입력 2015-10-17 18:43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로 이 대비되는 두장의 사진이 국정교과서의 지향을 여실히 보여주고있죠”라며 “먹고 살기도 어려운데, 획일화로 국론분열이라?”이라고 적었다.

박 의원은 “우리 역사에서 친일과 독재는 같은 뿌리를 가졌지요”라며 “이유없는 무덤은 없듯이, 황교안 총리의 유사시ㅡ재한 일본인 보호ㅡ자위대 한반도 입국 허용 검토 발언은 획일적 국정교과서 시도와 이유가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 교과서의 폐해ㅡ내년에 보급예정인 초등 국정 사회 교과서, 우리가 일본으로 쌀을 수출했다(수탈이 수출로), 이등박문이 을사조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의병을 대토벌했다. ㅡ 이렇게 가르치길 원하시나요 ?”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정교과서 몰이가 심상치 않죠 ? 엊그제 있었던 김정은의 노동당 창건 기념식이 연상되는 이유는 획일화때문입니다”라며 “이제, 광해ㅡ왕이된 남자 같은 영화는 불허됩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