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학사관?...새누리당 아예 자폭 수준” 원혜영 “정부, 학생들 지적수준 폄하”

입력 2015-10-17 16:47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학사관'이라는 일본 극우 용어까지 가져다가 우리 역사교육을 조롱한 새누리당!”이라며 “정작 자학은 누가 하고 있는지 똑바로 보시기 바랍니다. 이건 자학을 넘어 자폭 수준이죠”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정부가 외신기자들을 모아놓고 우리 학생들의 지적 수준을 폄하하고 거짓말을 늘어놓다가 망신을 당했답니다”라고 적었다.

앞선 글에선 “황교안 총리! 우리 영토 내에 일본군 파병을 허용할 수 있다는 엄청난 발언만으로도 국민들은 정신이 혼미한데, 가장 민감한 현안인 국정교과서를 둘러싸고 정부 여당이 벌인 '주체사상 자작극'에 대해서는 아예 파악 조차도 못하고 있군요. 기가 막힙니다”라고 했다.

또다른 글에선 “순진무구한 신앙을 이용해 추악한 정치적 목적을 관철하려는 세력들을 경계해야 합니다”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