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한국과 미국의 정상회담 관련기사를 보도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결혼한 여성에 붙이는 경칭 ‘미시즈’(Mrs)를 썼다가 정정했다.
NYT는 16일(현지시간) ‘한·미 대통령 회담’이라는 제목의 홈페이지 기사 말미에 “이 기사의 이전 판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부정확한 경칭을 썼다. ‘Ms. Park’이지 ‘Mrs. Park’이 아니다”고 정정했다. 박 대통령을 기혼이라 짐작하고 혼인 여부에 상관없이 여성에게 붙이는 ‘미즈’(Ms) 대신 ‘미시즈’를 붙였던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다른 언론은 ‘미즈’나 ‘박’이라는 성만 써서 박 대통령을 지칭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뉴욕타임스, 朴대통령에 'Mrs' 경칭 썼다 정정
입력 2015-10-17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