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 오전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한미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미동맹, 북핵·북한문제, 동북아 지역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국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북핵 문제 해결 의지를 담은 별도의 공동성명(Joint Statement)을 처음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국 정부는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양국 협력 강화를 담은 공동설명서(Joint Fact Sheet)도 채택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는 미측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과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토니 블링큰 국무부 부장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가안보회의(NSC) 선임보좌관, 앨리슨 후커 NSC 보좌관이 참석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유럽 출장 일정 때문에 정상회담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우리측에선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 안호영 주미 대사,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김성우 홍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문승현 외교비서관이 참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朴대통령-오바마, 백악관서 정상회담 시작...첫 북핵 공동성명서 채택 예정
입력 2015-10-17 01:08 수정 2015-10-17 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