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16일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스포츠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도 전국체전이 그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전국체육대회는 오랜 세월 동안 온 국민이 함께해온 국내 최대의 스포츠 축제"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전국체전을 통해 배출된 수많은 선수들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소치동계올림픽 13위, 인천아시안게임 2위, 올해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1위, 세계군인체육대회 4위의 쾌거를 이룩했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어 "정부는 스포츠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체육시설 안전관리, 스포츠산업 육성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울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환경 조성과 처우 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이 곳 강원도에서 열린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문화·환경·ICT가 어우러진 최첨단 경제올림픽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전국체전은 스포츠강국 성장의 토대” 黃총리, 제96회 전국체전 개회식 참석
입력 2015-10-16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