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파티’를 연 리디아 고(18)가 세계랭킹 1위 자리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리디아 고는 16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630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추가해 단독 선두가 됐다.
리디아 고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27·KB국민은행)를 밀어내고 정상에 오른다.
전반에 4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11번(파4)·1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리디아 고는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한편 박인비는 타수 줄이기에 실패해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중위권에 랭크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버디 파티’ 리디아 고, 7언더파… 세계랭킹 1위 ‘성큼’
입력 2015-10-16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