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음악 저작권 상담소 운영

입력 2015-10-16 16:33
국내 음악 권리자 단체들이 오는 17~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 저작권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함저협)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저작권위원회, 바른음원협동조합 등 4개 단체가 상담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음악권리상담소 운영을 기획한 함저협은 “현재 음악계는 음원 가격부터 과도한 할인율, 음원사재기, 추천곡과 차트의 불공정성, 저작권료 징수와 분배 등 수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 궁금증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55팀의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행사에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상담해주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음악권리상담소에서는 작사·작곡가들을 위한 음악 저작권 상담과 가창자·연주자들을 위한 음악 실연권 및 보상금 상담, 음원유통과 마케팅에 대한 상담 등을 제공한다. 부스는 행사장 아티스트 라운지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출연 뮤지션 및 관계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