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제작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비판 홍보물이 정치권 안팎에서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손 위원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홍보물 시안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의 사진과 함께 “이제 교과서 왜곡에 한·일 두 분이 뜻을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새누리당은 16일 새정치민주연합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제작한 '국정화 비판' 홍보물에 대해 "강동원 의원에 이은 또다른 대선 불복"이라고 발끈했다.
새누리당 문정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손 위원장이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홍보물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은 이같은 손 위원장의 시안을 문제삼으며 "강동원 의원의 대선불복 망언에 이은 또다른 대선불복 행위이자 대한민국에 대한 모독"이라며 "대선불복행위를 계속하고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모독하는 행위를 계속하는 새정치연합은 과연 대한민국 정당이 아니라 남의 나라 정당이라는 말을 국민들에게 듣게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교과서 왜곡 한일 두분이 함께 한다?” 野 홍보물 일파만파...與 “또다른 대선 불복”
입력 2015-10-16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