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지역 3개시 행정협의회와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입력 2015-10-16 15:16
전남동부지역의 여수·순천·광양 3개시 행정협의회(회장 주철현 여수시장)가 오는 17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상생발전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는 주철환 여수시장, 조충훈 순천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등과 함께 여수 주승용·김성곤 국회의원, 순천 이정현 국회의원 등 모두 6명의 인사가 참석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4월에 의결한 3개시가 연계한 협력사업을 비롯해 국회의원들과 공동추진을 결의한 지역현안사업, 여수 경도 복합리조트 공동 청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앞서 행정협의회에서는 3개시 광역관광 및 크루즈관광 활성화, 여수공항 활성화 공동 지원, 생활체육 교류 등 6개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현안사업인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이순신대교) 국가관리 건의,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허가 요청, 동서통합지대 조속 이행 촉구 등 4개 사업을 국가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와 함께 3개시의 내년 현안사업 9건의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도 논의된다.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1차 후보지에 선정된 여수 경도가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3개시 시장과 국회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동 청원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광양만권 행정협의회는 광양만권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취지로 1985년 5월 지방자치법령에 따라 발족했다. 광양만권 발전과 관련한 행정사무를 공동으로 처리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