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오창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청주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리드산업개발이 최근 이 산업단지에 대한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청원구 오창읍 가좌리와 후기리 일대 258만2000㎡에 산업시설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2일 오창읍 사무소에서 개발계획과 환경영향평가 초안 등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승인 여부 결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이들 업체는 내년 4월까지 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토지보상에 들어가 2019년 준공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청주시와 현대엔지니어링, 리드산업개발, 에스알그린텍, 교보증권, 지트론, 진주산업, 윈스테크 등은 민·관 합동개발방식의 오창테크노폴리스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가 제출되는 등 오창 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 오창 테크노폴리스 조성 순조롭게 진행
입력 2015-10-16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