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러닝, 요가, 명상…서울시, 힐링타임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5-10-16 14:20 수정 2015-10-16 15:26
러닝 프로그램. 서울시 제공
요가 프로그램.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공원에서 요가와 러닝, 명상 등을 하는 ‘공원에서의 힐링타임’ 프로그램을 17일부터 1년간 월드컵공원 등 6개 공원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유)나이키코리아와 함께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가까운 공원에서 부담없이 할 수 있는 러닝, 요가, 명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전문가와 함께 한다.

처음 시행하는 월드컵공원에서는 러닝과 요가를 병행한다. 러닝 트레이너가 러닝의 올바른 방법과 운동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평화의 광장에서 난치천공원까지 약 5㎞를 달리게 된다. 이어 마음을 정리하는 요가 프로그램으로 마무리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초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매회 100명 이내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시는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 반응 등을 모니터링해 내년 3월부터 여의도공원, 서서울호수공원, 서대문독립공원, 푸른숲수목원 등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00-557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유)나이키코리아와 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에서 17일 오전 11시 업무협약실을 맺을 예정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