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3·토트넘)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
토트넘은 15일 구단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과 라이언 메이슨, 나빌 벤탈렙, 알렉스 프리차드가 리버풀전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왼발 부상을 당해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정규리그에 뛰지 못했다. 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해 쿠웨이트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과 및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이 내달 중순에나 돼서야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영국 신문 미러지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이 적어도 3주 더 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나이지고 있고, 우리는 그의 회복에 만족한다”면서도 손흥민의 출전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손흥민 왼발 부상으로 주말 리버풀전 결장…내달 중순 나올 듯
입력 2015-10-16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