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15일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36회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흰 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장애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실명 예방 기념일이다.
공사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문가를 초빙해 시각 장애의 이해와 에티켓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눈을 가린 채 지팡이를 사용해 공항을 이용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실습교육을 병행했다.
윤왕로 공사 부사장은 체험에 직접 참여한 뒤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교통약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공항 구성원 모두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한국공항공사, 흰 지팡이의 날 맞아 장애인 인식 개선교육
입력 2015-10-16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