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대선불복발언 강동원 대신 국회 운영위원 임명

입력 2015-10-16 09:19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선불복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강동원 의원 대신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사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강 의원을 국회 운영위원과 당 원내부대표직에서 사퇴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후 강 의원도 이같은 조치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16일 권 의원 측은 트위터를 통해 "운영위 국정감사를 일주일 앞두고 국회 운영위원으로 사보임됐다"며 "다음주 22일과 23일 양일간 열릴 국정감사에서 국회사무처,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대한 감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 의원 측은 그러면서 "안보실장의 인사개입 의혹과 대통령 중국 순방 이후 결정된 중국군 유해 송환 문제를 다시 한 번 집중 추궁하겠다"며 제보가 있다면 SNS와 이메일을 통해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