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美국방 "한국형 전투기(KF-X) 4개 기술이전 어렵다"

입력 2015-10-16 07:13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만나 한국형 전투기(KF-X) 4개 핵심기술 이전 문제를 협의했으나 “조건부 KF-X 4개 기술이전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카터 장관은 한 장관이 KF-X 사업을 위한 기술 이전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카터 장관은 “다만, 기술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기술협력 방안과 관련 양 장관은 “KF-X 사업 협력을 포함해 방산기술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한미간 협의체를 구성 운영키로 합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