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게 더 따뜻할까?” 올겨울 ‘속옷 전쟁’ 본격화

입력 2015-10-16 06:51
기존 유니클로가 선보인 ‘엑스트라 웜 히트텍 (Extra Warm HEATTECH)’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을 앞두고 ‘속옷 전쟁’이 막을 올렸다.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2015년형 히트텍 콜렉션을 새로 출시했다고 16일 패션업계가 전했다. 히트텍은 발열 내의로 여성용의 경우 감촉이 더 부드러워졌으며, 남성용은 동백기름을 섬유에 넣어 보습효과를 높였다. 보온성이 기존 히트텍의 1.5배인 ‘히트텍 엑스트라 웜’도 함께 출시됐다.

국내 속옷업체 BYC가 출시한 ‘보디히트’는 솔라 터치 원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여준다. 새로 출시된 제품은 품목이 10여가지 늘어났다. 브이넥·브라탑 등 51가지 디자인과 색상이다. BYC도 기존 보디히트 제품보다 보온성이 1.5배인 ‘보디히트 기모’를 출시한다.

좋은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숍 퍼스트올로는 ‘국민내복’을 새로 선보인다. 보온성과 착용감이 개선된 새 제품은 폴리기모를 사용해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해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국내 속옷업체들이 새로운 발열 내의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면서 올겨울 속옷 시장에서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