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오는 20일 가석방

입력 2015-10-15 22:33
국민일보DB

모델 여자친구를 총격 사망케 한 혐의를 받아 온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8)가 다음 주 가석방된다고 남아공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피스토리우스는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1년간 옥살이를 해왔다. 남아공 국영TV인 SABC는 “피스토리우스가 교정 당국의 감시 아래 오는 20일 석방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가석방위원회 모임이 오늘 열렸고 피스토리우스의 석방 가능성에 관해서도 리바 스틴캄프의 가족과 논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피스토리우스는 2013년 2월 남아공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동부에 있는 자택에서 화장실 안에 있던 여자친구 스틴캄프(당시 29세)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