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아이폰6S 예약판매 시작일 19일로 연기

입력 2015-10-15 17:09
이동통신 3사가 오는 16일로 예정했던 아이폰6S 예약판매 시작일을 19일로 돌연 연기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후 아이폰6S 예약판매를 다음 주 월요일인 19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예약판매 기간은 19∼22일로 단축됐다. 아이폰6S 국내 출시일은 23일로 변동이 없다.

업계에 따르면 프로모션 등 준비 과정에 차질이 빚어져 일정이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4일 이동통신 3사 마케팅 담당 임원을 불러 들여 아이폰6S 출시를 앞두고 시장이 과열될까 우려하면서 예약판매 시점을 미루라고 권고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방통위 측은 예약판매 날짜를 미루라고 한 적은 없다는 설명이다. 애플 전문 판매점인 프리스비는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아이폰6S 공기계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