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유작앨범 '웰컴 투 리얼 월드' LP판으로 나온다

입력 2015-10-15 17:00 수정 2015-10-15 17:02

고(故) 신해철 사망 1주기를 맞아 유작 앨범 ‘웰컴 투 리얼 월드’(Welcome To The Real World)가 LP판으로 출시된다.

KCA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27일 세상을 떠난 신해철을 기리기 위해 LP판으로만 오는 27일 발매된다”고 15일 밝혔다. 3000장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이번 앨범에는 6660001번부터 66603000번까지 고유 번호가 표시된 카드가 포함돼 있다.

이번 한정판에는 ‘웰컴 투 리얼 월드’ 등 고인의 유작 3곡을 포함해 총 40곡이 수록됐다. ‘더 늦기 전에’, ‘그저 걷고 있는 거지’, ‘길 위에서’, ‘힘을 내’ 등 신해철의 숨은 명곡들도 실렸다.

최근 신해철의 사망 1주기가 다가오면서 KBS ‘불후의 명곡’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 고인의 추모 무대가 마련되고 있다. 유족들은 오는 26일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납골당에 안치된 유골을 야외 안치단으로 옮긴다. 앨범 ‘웰컴 투 리얼 월드’ LP판은 예스24에서 주문 예약이 가능하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