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르노삼성차, 중소기업 기술개발 펀드 협력

입력 2015-10-15 17:12
중소기업청(중기청)과 르노삼성자동차가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서울 금천구 르노삼성차 본사에서 15일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협약식’을 갖고 자동차 분야의 신기술 개발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협력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협력펀드는 지난해 7월 1차로 조성한 100억원 펀드가 소진돼 추가로 마련됐다. 1차펀드와 마찬가지로 이번 펀드 역시 3년 이내 기술개발이 완료될 수 있는 과제를 중점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중소기업이 개발에 성공한 과제제품을 3년간 자발적으로 구매하게 된다.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정부와 투자기업이 1:1매칭을 통해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 성공한 제품을 구매한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펀드조성 규모는 6314억원에서 6774억원으로 확대됐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