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혁신제품의 유통 플랫폼인 공영홈쇼핑 ‘아임쇼핑’이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중소기업청(중기청)은 15일 서울 목동 행복한 백화점에서 ‘정책매장 아임쇼핑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복한 백화점은 지난 2011년부터 정책 매장을 두고 아이디어 혁신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해왔다. 중기청은 이번 기회에 정책매장을 ‘아임쇼핑 매장’으로 확대·개편하고 중소기업의 창의적 혁신제품을 한곳으로 모아 판매할 계획이다. 기존 매장에는 창업 등 정책 성과물별로 상품을 구성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개편을 통해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별 상품진열로 구성을 바꿨다. 아임쇼핑 매장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시장성이 검증되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높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혁신제품을 발굴해 판매 공간 제공, 국내외 유통망 진출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입점 중소기업은 일반 백화점보다 판매수수율이 7.3% 낮아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고, 상품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으면 국내 유통망에 진출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외에도 아임쇼핑은 아이디어 혁신제품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국, 동남아 등에서 경쟁력 있는 한류상품을 선별하고, 해외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를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했다. 아임쇼핑 정책매장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중소기업유통센터, 중소기업 아이디어 혁신제품 정책 매장 개편
입력 2015-10-15 17:09 수정 2015-10-15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