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제10회 종교개혁기념학술세미나 개최

입력 2015-10-15 13:55

고신대(총장 전광식) 개혁주의학술원(원장 이신열 교수)은 ‘종교개혁과 프랑스개혁교회’을 주제로 제 10회 종교개혁기념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1부 예배는 신인범(제2영도교회) 목사의 기도, 조성국(고신대) 목사의 설교, 이상규(고신대) 교수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개혁주의학술원은 한국개혁주의신학회(회장 주도홍 교수)와 교류협정체결식을 가졌다.

프랑스 쟝깔뱅 신학교 폴 웰스 명예교수는 ‘17세기 프랑스 교회들의 교회정치’라는 제목의 2부 강의에서 프랑스 개신교도인 위그노 교회들의 역사와 그들의 교회정치를 소개했다. 폴 웰스 교수는 오늘날 한국 장로교회가 배우고 고민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을 지적했다.

강사로 나선 백석대 주도홍(역사신학) 교수는 제네바 종교개혁자 칼빈의 동료 귀욤 파렐을 소개했다. 주 교수는 “칼빈이 가장 존경하고 따른 파렐과의 서신교류가 파렐의 파격적인 결혼 이후로 급격하게 줄어들었다는 사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 후 논평과 질의,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