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유리와 오승환 결별”… 6개월 만에 남남

입력 2015-10-15 13:32
국민일보 DB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3)과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26)가 결별했다.

유리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유리와 오승환이 결별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교제 소식을 전하고 6개월 만에 관계를 정리했다.

오승환과 유리는 일본에서 만났다. 유리는 3월 4일 소녀시대 동료들과 함께 싱글 앨범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현지화 작업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나머지 멤버들은 이틀 뒤 귀국했지만 유리는 오사카에서 체류하며 개인 일정을 보내고 같은 달 11일 돌아왔다. 오사카는 오승환의 소속팀인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연고지 니시노미야 근교다. 두 사람의 만남과 관련한 목격담은 지난해 11월부터 있었다.

바쁜 일정이 두 사람 관계를 가로막은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올해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63경기에서 41세이브 2승 3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하고 시즌을 마쳤다. 그동안의 시즌보다는 블론세이브나 패가 많았다. 오승환은 지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유리는 지난 8월 소녀시대 멤버들과 5번째 정규앨범 ‘라이언 하트’(Lion Heart)를 발매하고 국내외에서 활동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