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에 인적성검사 준비가 필수로 떠오르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취업준비생과 입사기간이 1년 이내인 신입사원 6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4.6%가 인적성검사를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인적성검사 준비 경험이 있는 515명 중 68.5%(이하 복수응답)가 독학 문제집 풀이로 준비했다고 답했다. 이어 취업스터디(33.4%), 인터넷 강의 수강(21.2%) 등을 들었다. 인적성검사 준비 기간은 ‘1주 이상 2주 미만’이라는 답변이 42.5%로 가장 많았다. 2주 이상 투자한 응답자도 25.1%나 됐다.
응답자의 58.8%가 삼성의 GSAT를 위주로 공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현대그룹의 HMAT(11.8%), CJ그룹의 CJ종합적성검사(9.7%), 기타 은행 및 공기업의 인적성검사(7.4%), LG의 LG Way(4.9%), SK의 SKCT(4.3%), 두산의 DCAT(1.6%), 롯데의 L-TAB(1.6%) 순으로 조사됐다.
‘인적성검사 준비 시 가장 중점을 두고 공부하는 과목으로 응답자들은 수리(58.6%)를 들었다. 추리(48.7%), 상식(41.9%)을 준비한 응답자들도 꽤 많았다.
응답자 중 신입사원들(95명)이 ‘가장 도움이 된 인적성검사 준비 방법’으로 꼽은 것은 독학 문제집 풀이(21.1%)였다. 인터넷 강의 수강(20.0%)가 2위, 취업스터디(17.9%)가 3위였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취업준비 필수 요소인 인적성검사, 독학 문제집 풀이가 최고
입력 2015-10-15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