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초.재선 “강동원 대선불복발언, 역사에 길이 남을 역대급 괴담”

입력 2015-10-14 21:22

새누리당 초·재선의원 모임 소속인 하태경 의원은 “새정련, 강동원의원 제명하고 문재인대표, 국민앞에 사과하라”라는 성명을 14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하 의원과 동료 의원들은 “어제 본회의장에서 통진당 출신 새정치연합 강동원의원의 지난 대선 개표조작 발언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트위터에서나 떠돌던 수준 이하 괴담을 대한민국 제1야당 국회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입에 담은 것”이라고 규정했다.

또 “야당 지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외면을 받아 온 괴담이 본회의장에서 울려퍼지다니, 어이가 없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라며 “강동원 의원 발언은 ‘봉숭아야당’의 잇단 괴담중에 역사에도 길이 남을 역대급 괴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은 강의원 개인 의견이라고 꼬리부터 자르고 있습니다”라며 “하지만 새정련은 발언 사전 조율도 하지 않고 대정부 질문자를 선정하고 방치한 책임을 져야합니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문재인 대표는 즉각 대국민 사과를 하고 강동원 의원을 제명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