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상 여자친구를 위한 기술력, 그 끝은 어디인가?”
일본의 CG 기술력이 무서울 정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3D CG 회사인 ‘TERUYUKI AND YUKA'는 CG로 만든 여자 고등학생의 이미지를 올렸는데요. 국내 네티즌들은 “원빈이 저렇게 만들어 졌나요” “일본에게 CG 기술이 있다면, 우리에겐 원빈이라는 CG가 있다”라며 혀를 내두르고 있습니다.
회사는 “명도와 조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고의 기술을 구현한다”며 기술을 뽐냈는데요. 투명하게 빛나는 갈색 눈동자와 사실감 있는 머리카락, 피부의 작은 트러블까지 섬세하게 묘사해냈습니다.
일본은 이미 가상현실 여자친구를 만드는 게임인 3D 커스텀메이드를 2편이나 만들어냈습니다. 이 게임은 3d 영상을 현실세계처럼 볼 수 있게 하는 3D 오큘러스 안경과 캐릭터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구현해내는 전동 성인기구와 연동이 됩니다.
일본은 3D 영상마저 현실과 거의 유사하게 만들어내며 영화 ‘her’에서나 나오던 가상의 여자친구를 만들어낼 기술에 한발자국 다가선 겁니다.
국내 네티즌들 역시 “감쪽같다. 일본의 이런 기술만큼은 응원한다”며 격려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CG 분야 많이 발전했습니다”
“하필 교복을 입혔나요? 여성가족부에서 싫어 합니다”
“다소 반듯하긴 하네요. 인형인 줄 알았어요”
“화장이 덜 먹혔거나, 옷의 질감이 이상하다고 하려 했는데, 진짜 CG인 줄은 몰랐습니다”
“눈이 참 맑네요”
“빨리 제 여자친구 만들어주세요. 기다리느라 현기증 납니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일본의 흔한 모델… 어딘가 이상하다?
입력 2015-10-15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