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합 궁금하다… 하정우-배두나, ‘터널’서 부부로 만나

입력 2015-10-14 19:43

배우 하정우와 배두나가 영화 ‘터널’에서 부부가 된다.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배두나는 최근 김성훈 감독의 신작 터널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 준비 중이다. 국내 스크린 복귀는 지난해 5월 개봉한 영화 ‘도희야’ 이후 1년 반 만이다.

터널은 소재원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한 남자가 터널에 갇힌 이후 빠져나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다.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쇼박스가 투자와 배급을 맡은 기대작이다.

먼저 캐스팅 된 하정우는 극중 부실공사로 터널에 고립된 주인공 역을 맡는다. 배두나는 그의 아내로 분해 부부 호흡을 맞춘다. 천만 요정 오달수도 가세했다. 구조대원 역으로 함께한다.

배두나는 그간 워쇼스키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주피터 어센딩’과 미국드라마 ‘센스8’에 출연하는 등 해외 활동에 열심이었다.

터널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이달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