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스월드 브라질 미녀가 세계태권도연맹 홍보대사로

입력 2015-10-14 17:25
사진=WTF

올해 미스월드 대회에 브라질 대표로 참가하는 한국계 미녀 카타리나 쇼이 누네스(25·한국명 최송이)가 세계태권도연맹(WTF)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1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브라질태권도협회 사무국에서 2015 미스월드 브라질인 누네스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누네스는 아버지가 포르투갈계 브라질인이며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2년 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브라질 대표로 나와 미(美)로 선발되기도 했다.

상파울루에서 태권도를 수련 중인 그는 12월 중국에서 열리는 2015 미스월드 대회에 참가해 태권도 동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누네스는 “태권도가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총재는 “누네스의 태권도 홍보대사 위촉으로 리우올림픽에서 태권도가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