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정교과서 배운 80년대생 역사관 편향됐나” 국정화 반대

입력 2015-10-14 17:06

이준석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각자 국정화 찬반을 이야기 하는 건 좋은데 제발 국개론은 논거로 안들었으면...”라고 적었다.

이어 “학생들이 보통 공부에 열의가 없으니 세뇌될거다”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사람들이 대부분이다”이라는 글들을 인용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런 식의 국개론이 사실이라면 일제의 민족말살에도 존재했던 독립의식과 권위주의 정권에서 존재했던 민주화의 열망을 전혀 설명 못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국정교과서로 배운 80년대생들이 지금 가진 역사관도 그렇다면 편향되었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리고 나는 국정화에 찬성 안한다고 이미 썰전에서도 밝히고 이번주 녹화분에서도 밝혔다”라며 “내가 말하지도 않은 걸 물고 들어오지는 말길”이라고 기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