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4일 북한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강수린씨에서 리충복씨로 교체했다고 남측에 통보해 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전 북한이 북한적십자회 중앙위 명의 통지문을 통해 북한적십자 중앙위 위원장이 강수린에서 리충복으로 교체되었음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리 신임 중앙위원장은 지난해 제19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당시 북측 상봉단장으로 참여한 바 있다.
북측이 20∼26일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불과 6일 앞둔 가운데 북한적십자회 중앙위원장을 교체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北 적십자 중앙위원장, 강수린에서 리충복으로 전격 교체”
입력 2015-10-14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