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15일 여의도·상암·신촌·4대문안·성수 등 시내 5개 지역에서 일제히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여의도·신촌에서 시범 운영해 온 따릉이는 무게 18㎏, 휠 크기 24인치로 기존 공공자전거에 비해 가볍고 휠의 크기도 작다. 따릉이는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모바일 앱 ‘서울자전거 따릉이’를 내려 받아 이용권을 구매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이용원은 회원 기준으로 1일권 1000원, 1개월권 5000원, 6개월권 1만5000원, 1년권 3만원이다. 이용권은 신용카드, 휴대전화 소액결제, 모바일 티머니를 이용해 결재하면 된다. 회원가입은 PC, 스마트폰에서 가능하며 모바일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따릉이’를 검색하면 된다.
시는 따릉이 운영에 앞서 해당 지역 중 자전거도로가 부족한 신촌과 4대문 안, 성수동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정비했다.
시는 서울자전거 따릉이 전면 운영을 알리고 공공자전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17일 오후 1시 청계광장에서 따릉이 발대식을 갖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 15일 5개 지역서 본격 운영
입력 2015-10-14 15:45 수정 2015-10-14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