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지사 도정질의 중 의식 잃고 쓰러져

입력 2015-10-14 15:37
최문순(59) 강원도지사가 14일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답변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려졌다.

최 지사는 이날 오후 2시35분쯤 진기엽 의원의 도정질문에 답변하던 중 식은땀을 흘리다가 잠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날 본회의는 낮 12시10분쯤 정회된 후 2시쯤 다시 진행됐다.

최 지사는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상태가 호전돼 현재 집무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지사가 피로가 겹쳐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회의를 계속 진행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최 지사가 쓰러진 뒤 본회의를 정회했다.

앞서 최 지사는 오전 도의회 일정을 마친 뒤 이날 도의회를 방문한 중국 안후이성 대표단과 함께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