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형 신형 K5' 출시

입력 2015-10-14 12:53
중국형 신형 K5를 배경으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중국형 신형 K5를 출시했다.

기아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13일(현지시간) 중국 상해 엑스포센터에서 ‘중국형 신형 K5’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국형 신형 K5는 1.6터보 GDI 모델에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를 적용했고, 고성능 2.0터보 GDI와 2.0 MPI 엔진 라인업을 확대했다. 유해물질을 차단하기 위한 공기청정시스템과 함께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百度)의 커넥티비티 플랫폼 ‘카라이프’를 이용한 스마트폰 연동 기능도 포함됐다. 중국 현지의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특성을 반영해 국내 신형 K5보다 전고를 10㎜ 높였다. 이밖에도 51%의 초고장력 강판, 자동 긴급 제동장치(AEB),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ASCC),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하이빔 어시스트(HBA),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7 에어백 등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중국형 신형 K5를 중국 중형차 시장에서 연평균 8만대 이상을 판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차 발표회 후 기아차는 런칭 광고, 온라인 인터렉티브 캠페인, 중국 TOP 100 랜드마크 시승회, 중점 도심지 전시회, 주요 지역 신차 발표회, 테마별 시승, 심층 시승 행사 등을 개최해 중국 시장에 중국형 신형 K5를 알릴 예정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