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9월 월간 정례조사에서 전국 광역시도 주민생활만족도의 경우 충청북도가 67.5%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이어 경상남도가 66.9%, 울산광역시가 66.2%로 조사돼 톱3에 올랐다.
‘불만족한다’는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시(32.1%)로 조사됐고, 이어 부산과 광주가 각각 31.7%, 31.3%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을 살펴보면, 서울이 65.0%의 주민생활만족도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경기(62.1%)이며, 인천(60.5%)은 수도권에서 가장 낮은 주민생활만족도를 보였다.
광역시와 도를 비교하면, 특별시 포함 8개 광역시의 주민생활만족도는 63.5%, 9개 도의 만족도는 64.5%로 나타났다. 모든 시도에서 60%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9월 전국 시도의 평균 주민생활만족도는 8월 대비 0.5%p 오른 64.0%, 반면 불만족는0.1%p 소폭 내린 28.6%로 집계됐다.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부문에서는 전남 장만채 교육감이 6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59.6%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전월 대비 2.7%p 상승하며 1위를 유지했고, 장휘국 교육감은 49.3%의 긍정평가로 한 계단 오른 2위를 차지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48.5%의 긍정평가로 2.3%p 하락해 2위에서 한 계단 내린 3위를 기록했다.
한편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교육감 최하위 3인은 15위 서울 조희연 교육감(36.79%), 16위 울산 김복만 교육감(30.8%), 17위 인천 이청연 교육감(30.0%)로 조사됐다.
시도 교육감을 정책지향성별로 비교하면, 진보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는 42.3%, 보수 교육감은 39.1%로 진보교육감이 3.2%p 더 높았다. 8월 대비 진보교육감의 평균 지지도는 0.3%p 상승했고, 보수교육감 역시 1.0%p 상승했다.
수도권 교육감을 살펴보면, 경기 이재정 교육감은 41.4%의 긍정평가로 5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고, 서울 조희연 교육감(36.8%)과 인천 이청연 교육감(30.0%)은 순위변동 없이 각각 15위, 17위에 머물렀다.
이번 9월 전국 시도 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8월 대비 0.5%p 오른 41.6%, 마찬가지로 부정평가 역시 0.6%p 오른 34.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9월 월간 정례조사는 2015년 10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8,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 응답률은 5.5%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충북, 주민생활만족도 1위” 부정평가 1위 인천
입력 2015-10-14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