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작사가가 가수 아이유의 작사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이나는 13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이나는 요즘 활동하는 가수 중 눈에 띄는 작사 실력자를 묻는 질문에 “제가 누구를 평가할 수 없지만, 성별로 한명씩만 꼽는다면 GD랑 아이유”라고 답했다.
김이나는 “꼭 유명세 때문이 아니다. 가사만 보더라도 정말 잘 쓰는 분들”이라고 평했다.
앞서 김이나는 지난 3월 ‘김이나의 작사법-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상의 언어들’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도 아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아이유가 직접 작사한 ‘금요일에 만나요’라는 노래를 듣고 작사를 그만둬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며 “아이유는 작사와 작곡을 할 줄 아는 메리트를 지니고 있다. 가끔 연락하면 서로 가사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고 덧붙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아이유 못 하는 게 뭐에요?” 김이나 작사가 아이유 작사 실력 극찬
입력 2015-10-14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