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 : 0 자메이카… 지동원 펄쩍! 전반 35분 선제골

입력 2015-10-13 20:43
지동원 /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자메이카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35분 왼쪽 코너킥을 머리로 밀어 넣었다. 187㎝의 큰 키를 이용해 우리 공격진과 자메이카 수비진 중 가장 높게 뛰어 올라 헤딩슛을 때렸고,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들어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015 북중미 골드컵 준우승국 자메이카를 상대로 황의조(성남)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운 4-2-3-1 포메이션을 그렸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그동안 맡았던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셰도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

지동원과 이재성(전북)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을 대신해 좌우 공격수로 섰다. 지동원은 선제골로 핵심 공격진의 공백을 채웠다.

정우영(빗셀고베)과 한국영(카타르SC)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를 조율한다. 김진수(호펜하임), 김기희(전북),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는 수비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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