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로 예선서 우크라이나 1대 0 제압

입력 2015-10-13 13:35
스페인이 우크라이나를 꺾고 조 1위로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에 올랐다.

스페인은 13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6 C조 조별리그 10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1대 0으로 물리쳤다. 9승1패(승점 27)를 기록한 스페인은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고, 6승1무3패(승점 19) 조 3위의 우크라이나는 플레이오프를 거치게 됐다.

스페인의 마리오 가스파르는 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티아고 알칸타라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같은 조 슬로바키아는 룩셈부르크를 4대 2로 제압하고 7승1무2패(승점 22) 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이미 조 1위를 확정지은 E조의 잉글랜드는 리투아니아와의 원정 10차전에서 상대 자책골 등을 묶어 3대 0 승리를 거두며 예선전 10전 전승을 기록했다. 같은 조 스위스는 에스토니아를 1대 0으로 누르고 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G조의 러시아는 몬테네그로를 2대 0으로 꺾고 오스트리아(승점 28)에 이어 조 2위(승점 20)를 차지했고, 스웨덴은 몰도바에 2대 0으로 이겼지만 조 3위로 밀리며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