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휜 것까지 똑같다”…국민 요정 남매의 ‘위엄’

입력 2015-10-13 10:55 수정 2015-10-13 11:27
사진=정창욱 인스타그램 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로 이름을 알린 스타 셰프 정창욱이 자신과 닮은 아역배우 김유정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두 사람은 마치 오누이처럼 꼭 닮아 수많은 네티즌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정 셰프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비밀’ 대박나세요. 공개 시사회였다”는 글과 아역 출신의 배우 김유정과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특유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 모습이 마치 오누이처럼 닮아있었다.

다른 건 피부 톤과 치아를 드러냈는지 여부뿐이다. 치켜 든 엄지손가락이 휘어진 것조차 똑같았다. 해당 게시물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1만9500여건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300개의 육박하는 댓글도 달렸는데 대부분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며 감탄하는 내용이었다. “오누이?” “보면 볼수록 닮았다” “심지어 휘어진 엄지손가락까지 똑같다” “국민 요정 남매 등극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앞서 정 셰프는 김유정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비밀’ 시사회에 초대받으며 벌어진 해프닝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정 셰프는 “비밀 시사회에 초대한다”는 김유정의 매니저의 메신저에 “몰래 시사회를 하는 거냐? 꼭 가겠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영화 제목이 ‘비밀’이라는 걸 모른 채 남몰래 하는 시사회에 특별히 초대된 것으로 오해했다가 실망했고 그 사연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정창욱 셰프 실망한 반응이 웃기다” “매니저 당황 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VIP 시사회를 가졌던 영화 ‘비밀’은 오는 15일 개봉 예정으로 극중 살인자의 딸인 정현 역을 김유정이 맡아 열연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