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에서 15~18일 '롯데판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펼쳐져

입력 2015-10-13 09:57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일산 킨텍스에서 이어진다.

롯데백화점은 15~18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롯데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범국가적으로 펼쳐졌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이후 롯데백화점과 롯데하이마트, 롯데마트(토이저러스) 등이 연합해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 협력사 재고 소진과 내수 활성화를 목적으로 킨텍스에서 대형 대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행사 나흘간 방문객만 100만 명, 매출은 당초 목표대비 2배 이상 높은 130억원으로 역대 단일 행사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1만 3000㎡(약 4000평) 규모의 킨텍스 2전시장 10홀에 360여개 브랜드, 500억원 물량의 매머드급이다. 준비 물량도 7월 행사 대비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여성·남성패션, 잡화, 레저·스포츠, 해외명품(병행수입)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패션 상품은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앞서 패딩, 코트, 모피, 부츠 등 겨울 상품의 비중을 60% 이상 높였다.

지난 7월 행사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롯데하이마트 가전 초특가 행사도 확대진행한다. 전체 물량을 40% 가량 늘리고, 10~50% 할인 판매한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몰리는 특성을 감안해 국내 최대 완구 전문점인 ‘토이저러스’도 처음으로 참여한다.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터닝메카드’ 완구를 일별 1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레고, 또봇 등 인기 완구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에트로, 멀버리, 마이클코어스 등의 유명 명품브랜드의 병행수입 제품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에트로, 멀버리 핸드백을 각 68만 3000원, 39만 8000원에 판매한다.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백팩은 17만 3000원에 만날 수 있다.

산지 직송 신선 식품도 보강했다. 의성마늘소 한우, 송추가마골 양념육 등 유명 축산물을 정상가 대비 3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산지직송한 농산물과 옥돔, 고등어 등 제주 수산물도 시세보다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행사장에 속초 ‘만석 닭강정’, 오사카 치즈타르트 ‘파블로’, 부산 ‘삼진어묵’ 등 유명 먹거리도 초대한다. 매일 오후 2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는 조관우, 원미연, 박미경 등 인기 가수의 미니콘서트를 마련해 볼거리도 제공한다.

가전·가구, 모피, 해외명품을 100만원어치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금액대별로 5%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x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