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캣맘 혐오증, 이연복 셰프도 덮쳐…“잡히면 똑같이 해 주마”

입력 2015-10-13 08:12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이연복 셰프 페이스북
심각한 ‘캣맘(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사람)’ 혐오증이 이연복 셰프까지 덮쳤다. 이연복은 과거 자신이 길고양이를 보살피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누군가가 해당 고양이를 때려 죽였던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연복은 지난 7월 페이스북에 “어떤 인간이 아침에 출근하는데 내가 보살펴주고 있는 길고양이를 때려죽여 나 보란 듯이 우리 차 뒤에 버려놓았다”며 분노했다.

그는 이어 “내가 길고양이를 보살펴주는 것에 대한 경고로 보이는데 앞다리 쪽은 몽둥이 같은 걸로 맞았는지 피투성이고 계란 판으로 덮어놓고 도망갔다”면서 “너 내가 잡으면 똑같이 해 주마”라고 적었다. 이연복은 글과 함께 자신이 돌보던 고양이 두 마리의 사진을 올렸다. 최근 ‘용인 캣맘’ 사건 등 도 넘은 캣맘 혐오증이 화두로 떠오르며 이 일화가 인터넷 상에서 새삼 화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네티즌들은 “해도 너무 한다” “그럼 따로 항의를 할 것이지 왜 고양이를 죽여” “너무 끔찍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