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GS칼텍스, 디펜딩 챔프 IBK기업은행 제압

입력 2015-10-12 19:22
GS칼텍스가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을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GS칼텍스는 12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방문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 0(25-20 25-15 27-25)으로 꺾었다.

지난 시즌을 5위로 그친 GS칼텍스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두며 시즌 판도에 이변을 예고했다.

GS칼텍스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공격수 캣벨(12점)과 배유나(12점), 이소영(10점), 표승주(8점), 한송이(6점) 등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서브 리시브와 디그에서 약점을 노출하며 힘없이 무너졌다. 세터 김사니와 공격수 간의 호흡도 맞지 않아 경기 내내 고전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