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12일 정부의 국정(國定) 역사 교과서 도입 결정과 관련해 “국정 교과서는 새누리당 당론(黨論)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 교과서에 대해) 의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 의원총회를 안했는데 언제 당론이 됐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국정 교과서) 고시(告示)는 행정부가 하는 일이고 국회의 생각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내 의견은 얘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유승민 “국정 교과서는 새누리당 당론 아니다”
입력 2015-10-12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