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 지욱이 생각하면 가슴 찢어져” 송종국과 이혼 박잎선 심경 고백

입력 2015-10-12 15:06
박잎선 인스타그램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박잎선이 SNS에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측성 글과 욕으로 가득 찬 글들…정작 피해는 우리 지아, 지욱이가 다 받고 있는데 제발 우리 아이들 생각 좀 한번 만 해 주세요”라며 지나친 루머 생성과 악플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누가 뭐래도 지아 아빠 애들에게는 최고의 아빠입니다. 우리 지아, 지욱이 학교 친구들이 무슨 말을 할까 하루하루 가슴 졸이고 살아가며 제 가슴이 찢어집니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또 “더는 상처받지 않게 해 주세요 제발”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쳤다.

네티즌들은 “아이들은 건들지 말았으면” “남의 일에 왈가왈부 하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매체는 6일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박잎선이 최근 법원에 송종국과의 이혼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아, 지욱 두 남매의 양육권과 친권은 박잎선이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