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당 지도부가 광화문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문 대표와 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부당성을 알리는 대국민 선전전을 벌였다.
문 대표를 비롯해 이종걸 원내대표, 주승용·정청래·오영식·추미애 최고위원은 각자 '국정화 행정고시 중단!' '친일미화 교과서 반대!' '역사왜곡 교과서 반대!' '국정화 행정고시 중단!'이라고 적힌 피켓을 하나씩 들고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오영식 최고위원과 정청래 최고위원은 "국정교과서를 반대합니다"라고 외쳤다. 광장 중앙에 자리 잡은 문재인 대표는 관심을 보이는 시민들과 대화를 하거나 사진을 찍기도 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1인 시위는 오늘 하루만 진행되는 것이고 장외투쟁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며 "이후 국정화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시민사회와 연대하겠지만 어떤 방식이 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친일 미화 국정화 교과서 반대” 문재인, 광화문 1인 시위 나서
입력 2015-10-12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