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면세점, 서비스업의 삼성전자가 될 것"

입력 2015-10-12 13:34
국민일보 자료사진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은 12일 “롯데면세점은 2020년까지 세계 1위를 달성해 ‘서비스업의 삼성전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인천 중구 운서동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상생 2020’ 선포식에 참석해 “롯데면세점이 세계 3위 사업자로 성장한 것은 35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2020 세계 면세시장 1위 도약’이라는 비전을 선언하고 “롯데면세점이 앞으로 5년 동안 사회공헌 분야에 15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또 형 신동주(61)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경영투명성 제고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에 최근 불거진 (경영권 분쟁 관련) 여러 일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