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심폐소생술 교육…전 부처로 확대하기로

입력 2015-10-12 13:02

인사혁신처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언제 어디서라도 환자가 발생하면 공무원이 신속한 응급 처치를 해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처는 정부 모든 부처에 심폐소생술 교육 계획을 수립해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으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 공무원에게는 수료증 등을 지급할 방침이다.

인사처는 또 부처별로 1대씩 지급돼 있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청사 건물 각층에 1대씩 설치하도록 설치하는 한편, 긴급 전화와 휴대용 산소호흡기도 구입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급성 심정지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의료 장비로 4분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하다.

이와 함께 기관별로 지역 소방서, 민간이송업체,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정보센터 등과 응급 구조 연락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